산을 찾는 발걸음

관악산 육봉을 타고 싶었는데...

손 끝에 걸린 바다 2009. 11. 29. 20:54

관악산을 몇번 올라봤지만 우연찮게 육봉은 인연이 닿지않았다

오늘 맘먹고 육봉을 오르려 등산코스를 파악하고 들머리로 백운사입구를 찾아 나섰다

인터넷 검색에서는 과천종합청사 옆으로 가면 백운사라는 절이 나오고 백운사의 옆 철조망옆으로 등산길이 있는것을 확인했는데...

차를 두고 인천 만수동에서 9901번 광역버스를 아침 8시 25분에 타고 사당역으로 출발한다

광역버스의 배차시간이 아침에는 60분이고 그 이후에는 80분이란다

전에도 바로 출발하는 광역버스를 바라보며 1시간을 기다려 8시 20분에 탔었는데... 이런 몹쓸 기억이 그만 시간을 잊어버려 오늘도 또 1시간을 기다린다

왜 꼭 30분이 넘어서야 도착하는지~~~ 10분만 먼저오면 1시간을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것을 .... 으 몹쓸 머리...

사당역에서 502번이나 540번 버스를 타고 과천종합청사로 이동한다~~

처음 가는 길이지만 잘 찾을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처음부터 삐그덕거린다~~ 버스 방송을 잘못들은 것일까...

내려보니 과천성당 앞이다~~ 앞에 이정표가 관악산 방향을 가리키는데... 모르니 일단은 이정표대로 따라간다

한참을 가다보니 수령이 제법 오래 되었을 나무가 먼저 시야에 들어온다

여기가 어디지하고 보니 중앙동 주민쎈타라는 간판이 보이고 나무에 대한 상세설명이 보호수임을 나타낸다

은행나무로 수령이 580년이란다~~ 지금은 옷을 모두 벗어버려 그 멋진 장관을 볼수없지만 가을에는 정말 장관일거라 생각하며 또 길을 나섰다

한참을 지나 관악산 등산코스인 과천향교가 나타난다

오늘도 역시 많은 산님들이 관악산을 찾아 오르지만 난 육봉을 오를 계획이라 과천 종합청사를 찾아 또 걷는다

한참을 걷고보니 드디어 과천종합청사 모습이 보이고 또 많은 전경들이 전경버스가 줄을 서있다

청사 앞 운동장에서 무슨 노동자 궐기대회라도 하는가보다...현수막과 방송장비들이 설치되는 것을 보며 또 전경버스가 연이어 줄을 서며 정차하는 모습을 보며

대략 전경버스가 50대는 넘을듯하니 또 물대로 전경차도 보이고~~~

과천 종합청사 앞을 지나며 2번을 물어보았지만 백운사를 아는 사람이 아니 전경들이 없다...

이정표를 살펴봐도 백운사라는 절에대한 내용은 없다... 백운사가 작은것일까...

이런~~~ 갑자기 인천으로 돌아가야하는 일이 생겼다...ㅠㅠ

오늘은 산행도 못하고 백운사도 찾지못하고 사당역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린다.......육봉 지금은 돌아가지만 또 올껴~~~

 

 

 과천성당에서 관악산 가는길이란다

 

 

 

 지나가면서 본 과천성당

 

 

 

 중앙동주민쎈타안의 은행나무

 

 

 

 제법 큰 또다른 나무~

 

 

 

 보호수임을 알리는 안내판과 은행나무

 

 

 

 밖에서 본 은행나무... 가을에 오면 정말 멋진 모습 볼수도 있을듯~~

 

 

 

 과천방향 등산로 입구의 과천향교~~~ 여기도 보호수가 있네요 ^^

 

 

 

 버스를 기다리며 본 과천종합청사와 관악산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