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산 칼바위능선만 좋더군...
2010년 2월 7일 일요일 날씨 맑음
관악산(冠岳山:629m) 마누라 삼성산(三聖山:461m)을 1년만에 올라보니 그 느낌이 예전만 못하다...
누가 그러더군... 삼성산은 여성스럽고 관악산은 남성스럽다고...
그럼 삼성산은 관악산 여자친구 내지 마눌 아니겠어...ㅋㅋ
맞다~~~ 정말 삼성산의 느낌이 여성스럽다 !
오늘의 산행은 약간의 앙탈을 동반한 여친을 만난 기분...^^ (어디서 앙탈이야~~~ 오빠 무시하면 혼낼껴~~~~~~~)
관악산 호수공원은 관악산과 삼성산을 오르는 들머리로 많은 산님들이 다녀간다~~ 외쪽은 관악산 연주대가는길, 오른쪽은 삼성산 칼바위능선~~~~~~
두번째 갈림길이다... 성주암방향으로 가면 칼바위능선을 만난다~~~
성주암 오름길... 경사 쥑인다! 한걸음이 반자정도 걸음이다...
성주암 대웅전
무얼 기원하는것인지... 나도 따라서 가볍게 합장해본다...!
성주암에서 바라 본 관악산 정상 연주대
고개를 돌리니 삼성산도 보인다...
사람 얼굴 같아서...
성주암 뒤로 오르니 다른 등로에서 온 산님들과 만난다~~
몸 풀기용 작은 바위들...
스모그현상으로 멀리 북한산이 희미하다...
땡겨보았지만...
어느 산님이 그려놓은 바위도 지나고...물개인가?
삼막사 방향으로 go~~
여기부터는 워밍업 구간...
본격적인 칼바위능선 입니다... 우회길도 있습니다 !
첫번째 칼바위 구간입니다... 긴장이 필요한 구간이에요~~~
첫번째 국기봉을 올라 돌아본 모습
앞으로 가야할 길도 쳐다보고...
약간의 점프가 필요한 바윗길..
국기봉을 넘어오는 산님들 모습...
모두 조심조심...
앞에도 역시 조심조심...
병목현상은 필수죠~~~
올라갈 차례를 기다리며 뒤돌아 보니...
마지막 칼바위능선 구간입니다
앞에도...
뒤에도... 돌아갈길은 없죠~~~잉~~~
칼바위능선을 넘어 삼막사 방향은 정상길이지만 난 전망대로 가요...
조망대 입구를 지나며...
지나온 칼바위능선과 연주대 꼭지...^^
이건 뭔 괴물인지...
누군가 누애바위라고 하던데...맞나 몰라...
칼바위 능선을 다시보니 쬐금 약하네요... 북한산이 조금은 더 잼나는 곳이고 도봉산은 더 잼나는 곳이지요~~~^^
조망대에 이미 손님이 가득하네요...
돌아가면서 다시 본 누애바위..
괴물바위도 다시... 인상 좀 펴라~~~
관악산, 칼바위능선, 조망대 모두 다 보이네요~~~
여기서 봤어요... 여기는 호암산 가는 길~~
한우물이 있는 불영암이 보이네요... 연등으로 치장했어요~~
조망대도 한번 더 보고...
호암산 아래는 호압사가 있답니다..
특이한 바위들..
불영암 방향으로 내려오니 큰 마당바위가 나오네요.. 여기서 점심을 먹어야징~~~
가야할 길도 쳐다보고,,,
불영암가는 길에 마지막 바윗 길~~
석수역 방향으로 갑니다..
흙길을 따라 걸어요~~ 먼지가 조금 일어나 바지 밑단이 뿌옇게...
석구상이라네요~~~
석구상에 대한 설명이 잘되어있어요....
불영암 입구에 한우물이 있다 호암산성의 일부분이라 하며 가몸에도 물이 양이 변함이 없다한다 조선시대 석축지라고 하니 역사가 오래된 우물이다
유난히 불상 머리만 있는 조금만 절이에요!!!
불영암은 작은 암자같아요...
대웅전 옆 큰 바위위에 불처님 머리만 대빵 크게 있네요...희한하네...
한울물을 돌아 다시 능선으로...
내려가기 전 마지막으로 관악산 정상이 보이네요...
땡겨보니 연주대가 눈앞인데...담에 보자~~~
돼지머리 바위...
아자씨들이 먼지만 잔뜩 일으키며 가네요... 관악산은 흙먼지가 별루 없는데...
그냥 길따라 걸어갑니다...석수역을 지나 관악역으로... 조금이라도 더 산에 머물고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