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산 둘레길을 걷다..
2010년 11월 28일 일요일 날씨 맑음
모처럼 피곤함을 달래보려고 늦잠도 계획하고 집에서 빈둥거리며 딩굴딩굴 해야지했지만...
10시쯤 가볍게 배낭을 꾸리고 인천 소래산으로 향한다...^^
3시간쯤 걷다가 돌아와야지하고 떠난 길에서 모처럼 소래산의 여러가지 다른 모습들을 발견하게 되었다
소래산에도 이런저런 이야기가 시간속에서 존재하고 기억되어 왔음을... 그져 쉽게 가볍게 오르기만 하던 산이였는데...
참 한가지 일요일인데도 주정차 단속을 한다는 사실을 오늘 몸소 체험했다는... 딱지 붙어 있더군요...T.T
인천대공원 후문을 지나 시흥쪽으로 가다보면 왼편에 소래산 입구로 가는길 첫번째 등산로입니다
황량하니 낙옆도 모두 떨어진 가운데 초록 잎이있어 관심을 가졌어요...
봄으로 착각했을까나...
산 짐승들을 위한 물웅덩이를 만들어 놓았네요...윗쪽에 산에서 내려오는 조그만 물줄기가 있었답니다...
김재로 묘라네요... 사회시간에 배웠던가...긁적긁적...
저 산 정상이 소래산 정상이라니까~~~ 높아보이지만 300미터에서 한발 빠집니다...
가장 빠른길이에요... 쭉 계단...T.T 난 소래산을 돌아서 반대쪽 시흥에서 올라가려고요...
이 길로 올라가면 위의 사진처럼 계단길이에요...
약수터에서 소래산 둘레길로 들어갑니다...
내원사 쪽에서 오르는 길과 만났네요...
난 이길로 또 산 허리를 돌아갑니다...청용약수터 가는 길...
아기 자기 흑길을 걷고 또 작은 바위길도 걷고... 좋다!
소래산 마애상을 찾아봅시다...
마애상이 있는 곳인가봐요...
잘 보이시나 모르지만 음각으로 새겨진 바위벽면에 마애상이 있답니다...
자세한 설명도..
왔으니 폼한번 잡아보고... 사실 소래산은 딱히 포토존이 없답니다...
이제 정상으로 올라가요... 대충 소래산을 180도 이상 돌아 올라가네요...그래도 2시간이면 올라갑니다~
소래산의 먹자 테이블... 살짝 지져분한것 가리며...ㅋㅋ
그래도 유일한 바윗길... 조심할 짧은 구간이죠...
소래산 정상의 모습이네요... 역광이라 대충 분위기만...
인천대공원 방향... 관모산 너머 대공원 호수도 보이네요...
송도 신도시 방향...문학산, 청룡산이...
시흥시 방향이니... 관악산과 수리산이 보이려나...
소래포구 쪽~~
멀리 소래포구 보이죠...옅은 안개가 있어요...
이제 하산합니다... 내원사 쪽으로 내려가요...
내원사 쪽에서 오름길이 그래도 즐겁네요...
이 계단 아래는 지나간 길과 만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