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찾는 발걸음

광주 무등산 상고대 보고 왔어요...^^ 너무 좋더라~

손 끝에 걸린 바다 2012. 2. 20. 12:44

2012년 2월 19일 날씨 맑음

 

광주 무등산은 백제 때 무진악(武珍岳), 고려 때 서석산(瑞石山)이라고 하였으며 높이 1,187m이다.

북쪽은 나주평야, 남쪽은 남령산지의 경계에 있으며 산세가 웅대하다. 북부는 중생대에 관입(貫入)한 화강암이 분포하고 남부는 퇴적암지대이다.

대부분 완만한 흙산이며 중턱에는 커다란 조약돌들이 약 2km에 걸쳐 깔려 있는데 이것을 지공너덜이라고 한다.

153과 897종의 식물이 분포하며 이 가운데 465종은 약료작물이다.

1972년 도립공원으로 지정하였으며 공원 면적은 30.23㎢이다. 유적으로는 증심사(證心寺)·원효사(元曉寺) 등의 사찰과 석조여래좌상(보물 600)을 소장하고 있는

약사암(藥師庵:)·천문사(天門寺)·미력사(彌力寺) 등의 암자가 있다.

정상 가까이에는 원기둥 모양의 절리(節理)가 발달하여 기암괴석의 경치가 뛰어나다. 동쪽 경사면에서 정상을 향하여 입석대(立石臺)·서석대(瑞石臺)·삼존석(三尊石)·

규봉암(圭峰庵) 등이 있고 정상 부근에는 수신대(隨身臺)가 있다. 산의 북쪽 기슭인 충효동에는 환벽당·소쇄원·식영정 등의 누정이 세워져 있고 완만한 산기슭에는

수박과 차의 재배가 성하다.

 

아침일찍 버스에 몸을 싣고 광주로 향한다

이번주 광주에 눈이 내려 상고대를 볼 수 있다는 지인의 예기에 선뜻 참석하겠다고 말해놓고는 또 불안하다

화악산, 덕유산, 함백산, 태백산, 계방산, 북한산을 1월부터 찾아 나섰으나 1월1일 해맞이 설악산 산행이후 눈꽃은 구경을 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였다

어쩜 그렇게도 때를 맞추지 못하는지 꼭 눈꽃이 피고 난 다음에 산을 찾게되어 실망이 이만 저만이 아니였기에 버스에서 창밖을 살피며 기대도 해보았다

광주에 도착하니 날씨도 포근하고 언제 눈이 내렸냐는듯 나무에는 눈이 보이질 않는다...T.T

이렇수가 또 늦은건가하는 마음에 무등산 정상을 바라보니 거짓말처럼 정상부근만 하얗게 보인다

가능성이 있구나 하고는 이제 출발해본다

 

등산코스 : 원효재 - 치마바위 - 서석대 - 입석대 - 장불재 - 용추삼거리 - 중봉 - 중머리재 - 증심사

등산시간 : 6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