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찾는 발걸음
대부 해솔길(구봉도) 살방살방 걸어봅니다 ^^
손 끝에 걸린 바다
2012. 9. 24. 22:45
2012년 9월 23날씨일 일요일 좋음
아홉개의 봉우리가 있다하여 구봉도라고 이름지어진 그곳에 가다. 방아머리쪽 입구를 들어서며 산행은 시작되고 우리는 천영물 약수터로 향했다.
그곳에 도착하니 비온뒤라 그런지 물이 흘러 넘쳤다. 약수터앞에서 나누어 마시는 막걸리와 부침개는 더더욱 맛이있었다.
그 앞에 펼쳐진 바다에서 단체 인증샷은 필수! ^^* 시원한 바닷바람을 옆으로 우린 개미허리 아치교를 향하며 가을을 만끽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낙조전망대! ("석양을 가슴에 담다") 잔잔하게 일렁이는 파도위에 비치는 아름다운 노을빛을 형상화한 것 이라고 한다.
배타고 고기잡이를 떠났던 할아배를 기다리던 할매는 기다림에 지쳐서 비스듬한 바위가 되고,할아배는 몇년 후 귀환을 했으나 그렇게된 할매가 너무나 가여워서 함께
바위가 되었다고 하는 할매,할아배 바위를 지나 해안길을 걸으며 구봉도를 등지고 돌아왔다.
짧은 산행의 아쉬움을 달래기위해 소래포구로 차를 돌려 맛깔스러운 전어구이와 조개구이를 먹으며 하루를 정리했다.
산행코스 : 천영물 약수터~개미허리 아치교~낙조전망대~할매,할아배바위~해안산책로
산행시간 ; 살방 3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