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등산지도
***백운대로 가는 가장 빠른 하루재코스
먼 저 북한산국립공원의 최고봉인 백운대와 연관된 등산로 잇기에 들어 가보자.
우이동 기점의 등산로 가운데 백운대로 가는 최고의 빠른 길은 깔딱고개코스일 것이다.
그러나 이 코스는 자연휴식년제에 묶여 있어 당분간 산행할 수 없다.
그 대신 하루재코스로 해서 백운대로 올라도 산행 시간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백 운대에 서면 북한산의 아름다움에 절로 감탄사가 나올 것이다.
백운대에서 구팔발 기점으로 바로 하산할 수 있는 길이 원효리지다.
이 리지는 개구멍바위와 말바위가 까다롭고 위험하기 때문에 암벽훈련을 받지 않았다면 내려가지 말아야 한다.
그 대신 백운대에서 위문으로 내려와 위문코스를 거쳐 구파발 기점으로 하산하거나 하루재코스로 내려갈 수도 있다.
백운대가 잘 조망되는 노적봉 그 보다 더 긴 산행을 원한다면 위문에서 구파발 방향으로 약 5분 정도 내려가다가 왼쪽으로 난 길을 따른다.
노적봉 후면으로 난 등산로를 거쳐 용암문 방향으로 갈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우이동에서 백운대를 거쳐 북한산 주릉 종주에 나선다면
용암문∼대동문∼보국문∼대남문∼문수봉∼승가봉∼비봉∼향로봉을 거쳐 향림담이 있는 불광사코스로 하산해야 한다.
교통편이 불편하다면 비봉에서 구기동코스로 내려설 수 있다.
백 운대의 웅장한 자태를 보고 싶다면 노적봉으로 가야 한다.
노적봉으로 가는 가장 빠른 방법은 도선사주차장에서 왼쪽의 포장도로를 따라 도선사를 거쳐 용암문코스로 올라야 한다.
그 다음 백운대쪽으로 난 등산로를 따가 가다보면 도중에 벤치가 나온다.
벤치 뒤쪽으로 올라가면 작은 전망대가 있어 백운대 남벽의 위용을 한껏 즐길 수 있다.
욕심 같아서는 노적봉 정상에서 백운대를 보는 것이 가장 좋지만 암벽등반을 할 줄 모른다면 오르지 않는 것이 좋다.
그곳은 아주 경사가 급한 바위로 되어있어 오르기도 힘들지만, 내려오기는 더더욱 어렵고 사고의 위험이 높다.
***우 이동 기점 가운데 비교적 완만한 계곡 산행을 할 수 있는 코스가 소귀천계곡코스다.
계곡을 따라 대동문으로 올랐다가 용암문과 백운대를 거쳐 하루재코스로 내려올 수도 있고, 가까운 수유리 기점으로 하산할 수도 있다.
수 유리 기점의 백련사·승가사·구천계곡코스는 진달래능선으로 나있고, 진달래능선은 대동문으로 향하게 되어있다.
진달래능선을 제대로 타려면 백련사쪽으로 오르는 것이 좋다. 봄이면 백련사 일대는 산벚꽃이 장관을 이룬다.
주의를 요하는 칼바위 한 편 수유리 기점 가운데 냉골코스 및 화계사코스는 날카로운 칼날처럼 생긴 칼바위로 등산로가 나있다.
칼바위코스는 어느 정도 암벽실력을 갖춘 이들이 보조 자일을 이용하여 오르는 것이 바람직하며, 눈이 왔을 때는 오르지 말아야 한다.
진 달래능선코스나 칼바위코스로 북한산 주릉에 섰다면 북쪽의 소귀천계곡코스나 용암문코스로 하산할 수도 있고, 좀 더 욕심을 낸다면
위문을 거쳐 하루재코스로 내려설 수도 있다. 또한 남쪽 능선상에 있는 보국문이나 대성문, 보현봉을 통해 정릉방향으로 하산해도 된다.
정 릉 기점의 등산로는 크게 정릉계곡을 따라 올라가는 보국문코스와 영추사와 일선사를 거쳐 대남문에 이르는 대남문코스가 있다.
보국문코스로 올랐을 경우 칼바위코스나 구천계곡코스, 용암문코스로 나아갈 수 있다.
대성문으로 올라왔다면 대성문에서 대남문과 대성암을 거쳐 북한산성계곡 으로 갈 수 있고, 보현봉과 형제봉능선을 거쳐 평창동 기점으로
내려설 수 있다.
***풍광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평창·구기동 기점
평 창동 기점으로 들머리를 잡으면 형제봉능선코스나 일선사코스로 오를 수 있는데, 이 코스들은 일선사에서 함께 만나 보현봉을 거쳐
대남문에 이른다.
대남문에서는 먼 능선 종주를 하고 싶다면 문수봉을 거쳐 의상봉능선코스를 타고 구파발 기점의 대서문으로 하산할 수 있다.
대 남문으로 올랐다면 일반적으로 많이 이용하는 코스가 문수봉에서 비봉에 이르는 코스다.
이 부근은 자잘한 암릉이 있어 경관이 좋기 때문에 즐겨 찾는 이들이 많다.
하산은 비봉에서 청운양로원이 있는 비봉코스가 제격이다.
구 기동 기점은 계곡 풍광이 아름다운 구기계곡으로 오르는 대남문코스와 구기계곡에서 승가사 방향으로 오르는 변형코스, 그리고
청운양로원에서 비봉으로 오르는 비봉코스가 있다.구기동 기점은 평창동코스와 더불어 주변 풍광이 아름다워 서울 시민들이 즐겨 찾는
기점이다.
대남문코스로 북한산 주릉에 섰다면 문수봉과 승가봉을 거쳐 비봉코스로 내려오는 원점회귀산행을 해볼 만하다.
비봉코스를 통해 비봉에 섰다면 역으로 대남문에 이른 뒤 구기계곡으로 내려오거나, 보현봉과 일선사를 거쳐 평창계곡으로
하산할 수도 있다.
***불 광동 기점인 불광사코스는 '윗산 불광사'에서 향림담을 거쳐 비봉으로 오르면 되는데, 비봉에서 대남문으로 가서 구기계곡으로 내려올 수 있고,
비봉에서 진관사계곡으로 하산할 수도 있다.
***한적하면서 고즈넉한 대성암코스
진 관내동 기점은 진관사계곡코스로 해서 비봉으로 오른 뒤 문수봉을 거쳐 의상봉능선으로 하산할 수 있다.
심천사계곡코스는 심천사계곡으로 접어든 뒤, 부왕동암문으로 올랐다가 문수봉을 거쳐 승가봉 부근에서 하산하는 코스를 택할 수도 있고,
비봉까지 더 간 다음 진관사계곡코스로 내려온다. 또한 진관사계곡으로 해서 비봉에 선 다음, 대남문까지 가서 구기계곡쪽으로
내려올 수도 있다.
***구 파발 기점은 일반적으로 산성 중턱 주차장에서 시작한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코스로는 위문코스가 있는데 백운대 정상으로 가는 가장 빠른 코스이기 때문이다.
백운대를 오른 뒤 다시 위문으로 내려와 용암문을 거쳐 북한산장에서 북한산계곡으로 내려오면 된다.
그 다음으로 갈 수 있는 곳이 대성암코스다.
이 코스는 북한산계곡을 아주 한적하게 오를 수 있어 좋은데 대성암을 거쳐 대남문으로 오른 뒤 의상봉코스로 하산할 수도 있고,
승가봉에서 심천사계곡으로 내려가거나 비봉 부근에서 진관사로 하산할 수도 있다.
만약 의상봉코스로 올랐다면 대남문에서 구기동 기점으로 내려오거나, 대남문에서 북한산성계곡으로 하산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