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해명산이 너무 좋아요
2009년 5월 2일 토요일 날씨 좋았다 안개속으로...그래도 좋다
강화 석모도 해명산
높이 327m의 비교적 낮은 산이지만 멋진 비경과 완만하며 길게 드리워져 있는 탓에 산님들의
발길이 제법 많은 산이다
.
강화 외포리에서 차를 주차하고 배를 탔다
10여분 짧은 거리의 뱃삭은 2000원으로 잠깐동안 바다위에 있는 기분을
느끼며 갈매기들의 환영 인사를 받고 도착한 석모도 선착장
우리를 기다리는건 등산로 입구까지 갈 24인승 버스였다
버스로 10여분 황량한 도로위에 내려주고는 야속한 버스는 또 선착장으로 간다
입구에서 해명산 정상까지는 1시간 조금 넘으려나 비교적 짧은 거리지만 보문사까지 코스를 잡으면
4시간 정도의 종주코스가 된다
어제 비가 내려서일까 산이 생기가 넘치는것 같은데...
연인이나 가족이 함께 오르기엔 더 없이 좋은 코스라고 생각한다
배를 타고 출발~~~
섬이 이쁘네요~~ 석모도 가는 길에서..
석모도 선착장 옆에 호텔 공사라도 하는지~~
해명산 등산로 입구임을 알려주는 등산개념도~~
그나마 도로위에 반겨주는 유일한 것입니다~~
온 길을 뒤돌아 보고... 편안한 느낌의 산이에요~
뒤에 보이는 산이 해명산이에요
해명산 정상이 바로 옆에 있어요~
보문사를 향해서 가고있어요~~~
넓적 바위에서 잠시 휴식~~
연인바위랍니다~~ 너무 다정해서 살짝 질투도 나네요
지나온 길을 배경으로 한컷~~
오후 2시경 바다에서 피어오르는 안개가 산 허리를 집어 삼킵니다~
출입금지라는 표지판을 살짝 넘어 안개속에 분위기를 느껴봅니다~~
여기는 보문사 눈썹바위 바로 위 랍니다.... 떨어지면 바로 부처님 영전이죠...^^
보문사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네요~~
보문사도 안개가 찾아들고... 시간이 늦어 보문사 구경은 못했어요
유명한 절이라는데... 구경하는것만 1시간 정도 소요된다네요
안개속의 보문사를 옆에서 살짝 보는것으로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