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산 칼바위는 이쁘고 산은 아름다워라~~

 2009년 8월 15일 토요일 날씨 디따 덥다

인천에서 1호선을 타고 의정부역에서 신탄리행 기차로 갈아타려 했었다

처음가는 산이라 여러 블러그를 통한 사전 정보에 주력했으나 네이버에 있는 정보는 의정부에서 기차를 타고가는것으로 알았었다

하지만 동두천역에서 기차로 갈아타야한다고 개찰구를 나와서 알수있었다....

다행히 뒷따라오던 소용산행 1호선을 타고 동두천역에서 하차~~~ (그냥 소요산역에서 기차로 갈아타도 되는디...)

기차표를 끊고 설레는 맘으로 20년만에 기차에 발을 올렸다....아 떨려~~~~

뭐 기차가 별다를것이 있는것은 아니지만 그냥 예전 향수가 그리웠으리라~~

기차는 마치 과거로 여행하듯 그렇게 달리고 눈에 비춰지는 풍경도 어렸을적에 보았던 시골 풍경과 참으로 많이 비슷했다~~

문명의 이기는 아직도 모든것을 삼킨것은 아닌가보다...

여러 블러그들을 보면 고대산은 제2등산로를 시작으로 제3등산로를 하산하며 표범폭포를 구경한다

이해가 분명히 가는 내용이다~~~ 왜...

제3등산로 길은 정말 오르는 길로는 최악이기 때문이다...(웬만한 깔딱고개는 게임도 안됨

내려가는 등산길로도 1시간 가량을 경사가 심한 돌 길을 걸어야했기 때문이다...

몇번을 뭐 이따위 길이 다있나했고~~ 표범폭포 전까지는 볼거리도 전혀 없기 때문이었다

고생을 해서일까 표범폭포는 정말 장관이었고 그동안의 불신을 한방에 날려버리기에 충분했다~~~

참고로 추천 등산코스는 제2코스로 올라 제1코스로 하산하고 제3코스 표범폭포까지만 다녀오는것이 최상일듯하다...

고대산은 원점 회귀산이기에 가능한 코스라고 생각된다~~~~~~~~~ 

고대산.. 산도 좋았고 여행하듯 느껴졌던 마음이 더 좋았다.. 고대산의 표범폭포도 오랜만에 시원하게 가슴을 뚫어주었고...

 

 

요것이 신탄리행 기차표

 

  

 

드뎌~~기차에 앉았다.. 넘 좋다~~

 

  

 

추억을 헤치고 도착한 신탄리역~~ 새로운 추억을 담아 가야지~~~~

 

  

 

8월의 더운 여름을 반기는 매미가 반갑다..

 

  

 

고대산 입구 매표소 앞.. 우측이 제1,제2 등산로이고 좌측이 제3등산로 가는 길입니다

 

  

 

제2등산로 입구 정상까지 2시간30분거리라고..

 

  

 

2등산로에서 처음으로 반기는 힘좋아보이는 바위..세월이 느껴져서 한컷~~

 

  

 

제2등산로는 끝까지 오릅니다~~~흙이든 돌이든 계단이든 평지가 없어요~~~

 

  

 

말등바위 이정표 뒤에서 휴식~~~

 

  

 

멋진 계단길~~ 햇살이 비추어서 천상의 계단같은 느낌입니다~

 

  

 

 

 

  

 

멋진 소나무 발견~~ 한컷찍고..

 

  

 

또 오르고~~~

 

  

 

정상까지 2/3지점쯤 왔네요~~ 칼바위를 앞에두고 전망대에서..

 

  

 

칼바위 길 시작입니다

 

  

 

고대산 칼바위는 참으로 이뻐요```

 

  

 

칼바위 길에서..

 

  

 

칼바위 정상이라고 해야하나...멋있어요~~

 

 

  

  칼바위 정상에서 기념포즈~~~~~~~

 

 

  

 대광봉 가는 길목에 요상한 바위...

거북이 얼굴같기도하고 지나가면 물어버릴것 같은 동물같기도하고~ 

 

 

 이 길만 지나면 대광봉 정상이며 뜨거운 햇볕을 피할 수 없는 길입니다~~

 

 

 

 대광봉 정상에서 흔적 남기고~

 

 

 

 대광봉에서 바라본 모습.. 넘 환상입니다~~

 

 

 

 괜시리 폼한번 잡아보고...ㅋ

 

 

 

 삼각봉에서 본 모습~~ 저너머에는 북한이 있으려나...

 

 

 

 고대산 정상 고대봉에서 한컷~~ 무지 덥다요

 

 

 

 고대봉까지 지나온 길을 돌아보며...

 

 

 

 저 멀리 군인들 초소도 보이고... 제3등산로 코스이기도 합니다~~

 

 

 

 군초소를 돌아 돌아 제3등산로는 시작되고~~ 고생도 시작되고....

 

 

 

 이런길을 1시간가량 내려가고~~~

 

 

 

 또 내려가고...

 

 

 

  표범폭포의 시원한 물줄기~~~~

아 정말 상퀘하고 보는것으로 답답한 가슴이 뻥뚫려버리는 느낌...알죠~

 

 

 어찌 그냥 갈소냐~~한컷..

 

 

 

 표범폭포 옆 병풍같은 돌산의 모습...

 

 

 

 표범폭포를 지나면 그래도 좀 좋아진 길~~~

 

 

 

 쭉쭉 뻗은 산림속으로~~~~

 

 

 

 수목림을 벗어나면 제3등산로가 끝입니다

 

 

 

 애기똥풀은 아닌것같은데...

 

 

 

 역전 근처에서 도토리묵과 동동주 한사발~~~~정말 끝내줍니다.

맥주집인데 에어컨틀어줘서 들어갔지만 음식맛이 더 좋더군요~~

 

 

 이제 다시 기차를타고 집으로 go~~~~~~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