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25일 날씨 좋음

 

 가을을 맘껏 느낄 수 있는 산행을 하고자 억새꽃축제가 한창인 명성산에 오르기로 하고 아침 일찍 출발한다

인천 버스터미널에서 운천까지 운행하는 직행버스가 있으나 출발시간이 8시20분에 첫차가 있어 너무 늦고 교통비도 1인 11000원으로 비싸고

운천터미널에서 또 갈아타고 산정호수까지 가야하기에 그냥 자가용으로 오랜만에 출발하기로 한다

지하철 4호선 수유역에서 30분마다 출발하는 버스가 있긴하지만 수유리까지도 2시간 거리라 이래저래 너무 늦은 시간에 산행을 시작할것같아

잘 생각했다 자가용으로 아침 일찍 떠나는거야하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종주 산행 후 다시 버스타고 산정호수까지 오면 되겠지하며

자가용으로 산행 들머리를 향해 출발하는 내 자신을 위로한다

하지만 몰랐지...... 하산한곳에서 다시 돌아가는 방법은 오직 걷는것밖에 없다는것을 1시간을 걸어 산정호수 주차장에 돌아왔다~~ 에고 다리야...

 

명성산은 923m 높이지만 비교적 산행이 어렵지않은 코스가 있어 가족 단위로 오르는 사람이 눈에 많이 들어온다

유치원인듯 보이는 여아도 오르고 초등학교 1~2학년 정도의 남아도 종종 엄마, 아빠 손을 잡고 억새꽃축제가 한창인 팔각정을 향해 부지런하다

명성산은 흑이 대체로 부드럽고 먼지가 없고 또한 계단이 없는것이 정말 특징이다~~

종주할동안 한번도 계단을 만나지 못한것은 정말 명성산만의 특징이 아닐런지...하지만 계단이 없는것만큼 조심해야 하는곳도 있답니다

명성산 정상에서 신안고개로 하산하는 길은 가파르고 외길이고 계곡길이어서 자칫 발목을 삐기 딱 좋으니 모두 조심해야 할 곳입니다

다른 하산 코스도 역시 마찬가지라고들 말하니 조심하세요~~^^

암튼 가을 단풍구경은 후회없이 잘하고 돌아갑니다~~~~~~~~~~~~~~~~~~~~~

 

 

 아침 7시 출발하여 고속도로로 씽씽...

 

 

 

 명성산 등산 개념도

 

 

 

 시작부터 아름다운 단풍길입니다~~

 

 

 

 

 

 

 

 등룡폭포 가지전 작은 숨은 폭포가 또 있네요~~

 

 

 

 

 

 

 

 아침 9시인데도 억새꽃축제가 한창이라 사람들이 정말 바글바글~~^^

 

 

 

 등룡폭포의 멋진 모습입니다

 

 

 

 

 

 

 

 

 

 

 

 노오란 단풍의 수줍은 미소가 느껴지는 가을입니다

 

 

 

 

 

 

 

 

 

 

 

 

 

 

 

 계곡속에 숨은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한참을 방황했지요~~^^

 

 

 

 

 

 

 

 드뎌 억새꽃인지 억새풀인지 눈앞에 펼쳐진 억새꽃의 장관을 소개합니다~~~ 일부는 벌써 시드는것두 있는듯하지만 그래도 좋네요~~~~~~~~~~

 

 

 

 

 

 

 

 어찌 그냥 갈소냐~~~

 

 

 

 

 

 

 

 

 

 

 

 

 

 

 

 

 

 

 

 

 

 

 

 

 

 

 

 길게 늘어선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나요~~~~인산인해가 딱인듯...

 

 

 

 

 

 

 

 

 

 

 

 팔각정이 보이네요~~ 하지만 갈까 말까...

 

 

 

 땡겨보니 아이고야~~~ 그냥 정상을 향해 출발하렵니다...

 

 

 

 소나무인데...솔방울만 매달려있고...가을타나~~~

 

 

 

 붉게 물든 가을속으로 Go~~~~~~~~~

 

 

 

 

 

 

 

 궁예약수는 발옆에있는 동근란것속에서 눈물처럼 그렇게 아주 조금 고여있어요...한모금씩만 허락하듯...

 

 

 

 

 

 

 

 

 

 

 

 

 

 

 

 

 

 

 

 뒤에 보이는 산정호수를 배경으로 한컷~~~

 

 

 

 잘 보이나요~~~

 

 

 

 산정호수 반대편 모습도 한번 쳐다보고...

 

 

 

 

 

 

 

 멀리 움푹 파인곳이 군인들 사격장입니다~~ 명성산의 아품이기도 한 군 사격장이 있어요...

 

 

 

 

 

 

 

 꽃이름이 무언지 너무 이뻐서~~접사입니다

 

 

 

 삼각봉까지 1.4km입니다~~ 여기를 지나야 명성산 정상이 보이겠죠~~

 

 

 

 

 

 

 

 이상한 바위도 만나고....

 

 

 

 

 

 

 

 이고개를 넘으면 삼각봉이려나...

 

 

 

 

 

 

 

 줄서서 오르고~~ 줄서서 내리고~~~양보없으면 욱하는 길입니다...모쪼록 조심조심 안전 산행이 최고입니다~~

 

 

 

 오시는 분이 온산에 불을붙였나보네요~~ 온통 단풍입니다,,,

 

 

 

 아자~~ 다와간다요~~~~~~~~~~

 

 

 

 꼭대기에 사람들이....

 

 

 

 주변을 한번 쳐다보고....

 

 

 

 지나온 길도 돌아보는 여유~~~^^

 

 

 

 여기가 삼각봉이죠~~

 

 

 

 어디로 하산해야할지 슬슬 고민 좀 해야겠죠...

 

 

 

 정상을 향해 다시 출발~~~~~~~~

 

 

 

 고추가루를 뿌려놓았나~~~ 눈이 다 맵군요...

 

 

 

 이쯤에서 다시 걸어 온 길을 돌아보고....

 

 

 

 앗싸~~ 정상에서 또 한컷~~~~~~~~~

 

 

 

 이제는 산안고개로 하산하겠습니다....

 

 

 

 낙옆이 이만큼...

 

 

 

 산안고개 하산 길은 온통 계곡길입니다....

 

 

 

 

 

 

 

 

 

 

 

 

 

 

 

 

 

 

 

 

 

 

 

 피를 머금은 단풍

 

 

 

 

 

 

 

 산안폭포 슬랩...구경만~~~

 

 

 

 산안폭포 모습이지만 물이 적어 아쉽네요...

 

 

 

 멀리서 보니 사실 디따 멀지만...꼭 입벌리는 모습같아서...나만 그런가봐요...

 

 

 

 요놈은 걸어가는 자라같아서...

 디따 큽니다요~~머리만해도 사람 키보다 더 크거든요~~이만!!!!!!큼!~~~

 

 

 산안고개를 무사히 내려와서 쳐다보니....

 

 

 

 

 

 

 

 이제부터 1시간동안 걸어가야합니다....ㅜㅜ

 

 

 

 가는 도중 만난 펜션 입구의 이쁜 단풍아가씨~~~~~~~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