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13일 토요일 날씨 맑음
내일이면 구정이다...
짧은 연휴로 설날을 준비하는 손길이 바쁜와중에 몰래 뒷동산으로 도망한다...^^
어제 눈이 내려 산에가면 제법 볼만할것이라 생각하며 기분좋게 산으로 가는데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 벌써 눈들이 녹기 시작한다
인천에 7cm의 눈이 쌓였다니 녹기전에 언능 설경을 찾아봐야지...
말은 삼가고 눈으로 걸어봅니다 !
가좌동을 들머리로 눈속을 걸어요...
마가의다락방 교회방면과 석남초교앞과 약수터 방면의 오름길이 모두 여기서 만나게 됩니다.
언제나 변함없는 철탑..
귀여운 아기 눈사람도 오가는 사람들과 인사하네요... 누가 만들었을까...?
작년 가을에 생긴 계단이 어느덧 친숙해졌구요...
전망대에서 본 원적정과 멀리 계양산 풍경입니다
솔잎위에 눈이 가득한것이 솜사탕같아서...
나무에 가득 솜사탕이 대롱대롱~~~ 따 먹고 싶어져요...
무제.
너 바보~~~~~~~~~~~~~누군지 알거야...그치.......^^
원적정 앞 석남 약수터 내려가는 길입니다...
원적산 정상에서 본 계양산과 능선
원적산 정상... 너무 썰렁한데 서구청장은 등산 안하나보네....
석남초등학교 방향으로 내려가요~~ 응달이기도 하지만 사람들의 발길이 적어 눈이 수북해서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