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14일 일요일 날씨 어중간 오후에 비
몇달만에 산에 함께가는 친구녀석이 높은산은 피하고 오랜 산행도 괴로울것 같다고 근교 낮은 산에 가잔다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강화 마니산으로 바다와 산을 두루 구경하고자 아침일찍 함허동천으로 출발한다
항상 정수사에서 올랐는데 오늘은 함허동천으로 들머리를 정했다
마니산은 마리산(摩利山)·마루산·두악산(頭嶽山)이라고도 한다.
백두산과 한라산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 해발고도 469.4m의 산으로, 강화도에서 가장 높다.
정상에 오르면 경기만(京畿灣)과 영종도(永宗島) 주변의 섬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산정에는 단군 왕검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해 마련했다는 참성단(塹城壇:사적 136)이 있는데, 이 곳에서는 지금도 개천절이면 제례를 올리고,
전국체육대회의 성화(聖火)가 채화된다.
산세가 아기자기하고 바위가 많아 짧은 릿지를 겸한 등산을 병행하며 바다의 멋진 풍경을 느낄 수 있어 한번쯤 올라보아도 좋은 산이다
아쉬운것은 산행 시간이 종주 3시간 원점회귀 산행으로 4시간 정도의 짧은 코스라 2% 부족한 점이 있다
함허동천은 야영장 및 캠핑하기에 좋은 곳으로 계곡옆에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한다 화장실과 샤워장도 있다
"눈,코,입" 영락없는 사람 얼굴 모습이네...
올라갈때는 계곡로로 내려갈때는 능선로를 탔어요~ 여기가 분기점입니다
전망대를 만들어 놓았더군요...
전망대에서 본 주변 경관
정수사에서 올라오는 길이네요...
함허동천과 정수사에서 올라오는 길이 만나는 곳이에요
마니산으로 출발~~
저 멀리 정상이 참성단입니다 아직 멀지요~~
이 바윗길은 쪼매 위험했어요... 밑으로 우회길있으니 참고하세요!
칠선녀교... 이름 만으로도 걍 좋으니...
참성단 중수비!!
지나온 길을 쳐다봅니다... 그래도 많이 왔네요...
여기는 마니산 정상~~ 증명사진 한장 찍어요!!
정상목 뒤로 참성단 모습...개천절에만 들어갈 수 있어요
별립산 이던가...
참성단 아래로 내려가면 30분이면 하산 가능해요~
돌아서 보니 여전히 많은 산님들...
함허동천으로 다시 발길을 돌립니다...온길을 다시 가는것은 싫지만 마니산은 원점 회귀산행이 그나마 등산한듯 느껴지니...
저 아가씨는 갈때나 올때나 만나네요...^^
우리가 아침 일찍 올라 몰랐는데...돌아가려니 많은 산님들로 인산인해입니다... 줄서서 한발한발...
함허동천 능선로로 하산합니다... 능선로는 진달래 나무가 많아 봄에는 좋은 코스가 될듯합니다...
오늘 함허동천에서 시산제를 하네요... 많은 인천, 서울, 경기 지역의 등산팀들이 모여 정신없네요...빨리 벗어나야징~~~사진은 안찍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