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21일 날씨 안개 걷히고 맑음
1,267m의 명지산... 경기도에서 화악산 다음으로 높은 산이다
가을 단풍이 멋지다고들 하는데... 가을끝자락에 명지산을 찾아왔다
가을은 이미 저만치 멀리 가고 어느새 겨울아비가 한발 다가와 있었고 바위틈 사이로 보이는 하얀 눈의 흔적들을 발견... 벌서 이만큼이나 겨울 문턱에 있는것이었다...
익근리주차장에서 명지폭포를 지나 삼거리우측으로 올라간다
워낙 명지산의 오름길이 험하다는 말을 들은터라 벌써부터 다리가 무거워진다... 그래도 우측길이 좀 났다고 하니...휴~
정말 정말 몇번을 쉬었다 올라갔는지 모른다... 치악산에 비견되는 오름길이다!
1100고지를 넘어서야 능선과 합류한다
하늘밖 멋진 연봉들의 아름다움을 고생한 사람만 보여주는 심보라고나 할까...ㅋㅋ
화악산(1,468m), 운악산(935m)서쪽의 청계산에서 강씨봉으로 이어지는 한북정맥..
북으로는 광덕산(1,046m)과 백운산(904m), 강씨봉(830m) 능선이 펼쳐지며, 북동쪽으론 화악산이 잡힐 듯 가깝기만 하다. 남으론 매봉(920m)과 대금산(704m) 능선이 펼쳐지며
가평천이 바늘처럼 가늘게 흘러간다..
명지산 생태계감시초소... 익근리 주차장에서 올라가요
초입에서 본 옅은 안개속 명지산 정상부
승천사 일주문
승천사 전경이에요..
아기동자가 이뻐서...
승천사 미륵불상... 제일먼저 눈에 들어오는 크기입니다
명지폭포
디카로 셀카찍으니 다행이도 나왔네요...^^
명지산 가는길은 온통 돌반 흑반입니다... 괴롭죠
삼거리 이정표입니다... 우측이나 좌측 모두 정상으로 가는길이에요 우측으로 올라 좌측길로 내려올 생각입니다
좌측으로 가는 다리를 힐끗 쳐다보아요..
우측 길..
얼마나 올라왔을까... 몇번을 쉬면서 올라왔는데도 아직도 1.5km라니...
정말 가을의 끝을 잡고서 유격훈련 하네요... 경사가 아주 죽여줘요...
드디어 능선으로 올라왔네요 반갑다..
능선이 얼마나 반갑던지...1100미터 고지까지 바위 경사길이었으니...휴~
뻥둘린 나무인데도 살아있는것으로 보였어요...
뒤에 보이는 정상을 셀카했는데... 나만 나왔네요...
조금만 더가면 정상이다~~
정상에서 본 연봉들입니다... 시계방향으로 쭉 돌아봐요..
정상석에서 한컷~~
하산하며 뒤돌아 본 정상입니다..
오르며 본 삼거리 우로 올라 좌로 이제 내려옵니다...올라가는 길이 너무 험했는데 내려오는 길이 더 험하네요... 우측으로 올라간것이 탁월한 선택이였다는 말씀~
명지 계곡또한 일품입니다..
마지막 가을 낙옆..
하산 길...
반갑다 주차장... 에고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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