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가을비와 함께 올라갑니다...^^

2011년 11월 6일 날씨 흐리고 비

아침부터 촉촉하게 비가내린다...

비를 좋아하지만 산행하는 날 내리는 비는 반갑지만은 않다

버스를 타고 새벽길을 재촉하며 충북 보은에 위치한 속리산으로 달려가는 내내 비와 예기를 나눈다

차창으로 움무속 멋진 산 능선들을 담으려 연시 카메라를 맞추지만 달리는 버스에서...ㅋㅋ 실패

2시간 30분정도 달려서 도착한 시어동 화북주차장을 들머리로 산행을 시작한다

다행이도 비는 그쳤다...

올려다본 속리산은 운무속에서 나를 반긴듯 신선한 자태로 유혹한다 신선이라도 되라는듯 그렇게...

1054m의 문장대를 정점으로 법주사로 내려갈 계획이다

정상에 다다를 무렵부터 안개비가 온몸을 애무하듯 감싸며 온통 하얀색으로 도배를 한다

여기도 저기도 눈에 보이는 모든 모습이 일순간 하얗다..

서늘한 느낌이 마냥 나쁘지만은 또 않다!

속리산의 멋진 자태를 볼 수는 없었지만 운무 가득한 산에서 신선이 되어보는 기분이 또다른 산행의 맛이려니 한다...^^

다음에 천왕봉 능선으로 다시 찾아주마... 겨울에 볼까나...

 

산행코스 : 시어동(화북)주차장 - 문장대 - 복천암 - 법주사

산행시간 : 간식포함 4시간 30분

 

시어동 주차장

 

 

 

운무로 가득한 속리산을 바라보니 맘이 콩닥콩닥...

 

 

 

 

 

 

 

성불사 패스..

 

 

 

비가 내려도 명산이라 그런지 많은 산님들이 찾았답니다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산행중 만나는 대나무 길은 참 운치를 느끼게 해준다는...

 

 

 

 

 

 

 

1054m를 오르니 당연 만나는 돌길...깔닥고개는 아니랍니다!

 

 

 

 

 

 

 

중간정도 올랐으려나... 하늘이 조금 열리는 틈으로 본 풍경...하지만 온통 운무속에 숨어서 안보이니...

 

 

 

바람이 내맘을 알았는지 잠시 구름을 밀어내니 조금이나마 보이는 멋진 풍경...

 

 

 

오르고 또 오르고..

 

 

 

 

 

 

 

 

 

 

 

그래도 정상에 다다를 무렵 만나는 멋진 길...

 

 

 

 

 

 

 

10m도 못가서 사라지는 사람들... 블랙홀인가...ㅋ

 

 

 

문장대 휴게소

 

 

 

문장대 가는 길..

 

 

 

법주사 가는 길...

 

 

 

 

 

 

 

속리산 2번째 높이 1054m의 문장대

 

 

 

 

 

 

 

꼭꼭 숨겨둔 비경은 다음에 감상하기로 하고...왔으니 인증샷 !

 

 

 

이미지로 보세용...^^

 

 

 

내려가는길에 만나는 올라오는 산님들...

 

 

 

아무것도 없더니 짠하고 나타났다 이내 사라지네요...문장대 송신탑

 

 

 

멀리 산능선이 잠깐 나 여기 숨었지하고 사라집니다...약올라~

 

 

 

문장대 이미지와 설명

 

 

 

법주사로 출발~~

 

 

 

 

 

 

 

 

 

 

 

 

 

 

 

법주사 방향에는 만나는 주점이 3~4개 정도 많네요...

 

 

 

이쁜 단풍이구나...모처럼 만난 단풍이 마냥 좋답니다

 

 

 

 

 

 

 

 

 

 

 

비 님이 갑자기 내립니다...앞에서 오는 연인이 왜이리 부럽던지...

 

 

 

법주사 불상입니다... 크기에 놀라지만 전 불상보다 나무 두그루가 더 눈에 들어 오더군요...잘뻣은 멋진 넘...^^

 

 

 

법주사 전경

 

 

 

 

 

 

 

한옥이 이리 이쁘던가..? 살고싶어짐!!

 

 

 

법주사에서 주차장까지 아주 멀어요...1km정도 되려나... 단풍 길 아주 좋았어요~

 

 

 

이봐유~~ 안녕!! 법주사와 어울리는 동상은 아닌듯한데도 뭐 예술이니까...어쨌든 난 좋다는...

 

 

 

 

 

 

 

단풍이 깔린 대지는 뜨거울꺼야 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