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21일 일요일 날씨 좋음
저녁이 다되어서 산에 가고싶은 생각에 몸이 달아 오른다
시간은 오후 5시.. 이제 1시간 조금 넘으면 해도 져물어 어두워지는데...
이번주에 등산을 하지 않아서일까 온몸이 무기력하고 뭔가 빠진것처럼 허전하다
바쁘다는 핑계로 산에 가는것을 빼먹었는데... 몸은 알고있나보다...
늦은 저녁이라 먼곳은 못갈테니 어디로 갈까 생각하다 가깝다는 이유로 아직 한번도 올라가보지 못했던 높이 225.9m의 천마산으로 간다
가정5거리 개나리아파트 옆을 끼고 돌아가면 파출소 옆으로 들머리가 나온다
물론 처음 가는길이라 한참을 들머리를 찾아야 했지만...
원적산과 별반 차이가 없을것이라 생각했는데 올라보니 산행코스로 정말 좋다~~
계양산까지 등로가 연결되어있어 가정동에서 출발하여 계양산을 한바퀴돌고 다시 온다면 5시간 이상은 산행이 가능할듯 하다
어두운 산길을 질퍽거리는 등로로 무리할수는 없어 연희동 서곳그린공원으로 날머리를 잡았다
다음에 아침부터 정식코스로 한바퀴 돌아봐야 하겠다...^^
가정동 개나리 아파트 옆을 돌면 파출소가 있고 그뒤로 등산로가 있어요... 능선까지 가파른 길입니다~
산불감시초소가 있네요~~ 등로 시작입니다
건너편에 원적산이 보이네요 연계산행도 가능합니다 30분 정도 걸으면 가정동 천주교에서 오름길이 있어요..
멋진 석양을 보려했는데... 구름이 심하게 깔려서 아쉽네요!
천마바위가 있다는 표지석인데... 찾아봐도 안보이더군요 생각보다 작은가봐요~~
천마바위에 대한 설명이 있어요...
무엇을 기원하며 쌓았으려나...
정상이 보이네요~~ 가정동코스는 천마산 정상까지는 30분이면 도착합니다... 계양산까지 가는 코스로 가정동에서 들머리로 시작하면 좋을듯...
아담한 정자와 벤치들이 운치를 더해주네요...
뒤한번 돌아보니 들머리로 오름길이 보이시나요~~ 등로까지 곧장 올라오니 가파르다는것 참고하세요!
동우 약수터 방면
연희동 서곶근린공원으로 하산하려고 합니다... 해가 저물어가서 계양산까지는 좀 힘들듯....
오늘 본 가장 이쁜 그림입니다~~ 연인과 함께 오면 더 좋을듯...^^
저 멀리 계양산 정상이 손짖하는데.... 내꼭 담에 찾아갈께~~~
날씨가 좋아 눈이 녹은 길이 질퍽이며 산행을 방해하네요~~이맘때가 가장 어정쩡하려나...
해는 저물어 어둠이 깔리고 있네요...
눈반 물반...
바람은 사각사각 나무들을 흔들고... 어둠은 친근하게 다가오지만 역시 아직은 어둠과는 어색한 동행입니다
지나온 길을 돌아보니 어느새 많이도 왔네요...
어두운 밤에 카메라를 찍으려면 다리는 필수입니다... 불빛을 모으느라 한참을 기다리니 이렇게 흔들리네요
근린공원에서 올라오면 등로와 만나는곳에 쉼터가 이쁘장하게 마련되어 있어요
거의 다왔다고 생각했는데.... 여기서 근린공원 입구까지 30분은 걸어가요(한~참을...)
저녁에 산에갈때는 렌턴은 필수인것 아시죠...
여기가 근린공원이에요 !
연희동 눈썰매장이 옆에 있네요
다리 밑으로해서 택시타고 가정동까지 갔어요~~~ 차가 개나리아파트에 있어서...^^
'산을 찾는 발걸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한산 사모바위를 지나 문수봉을 돌아 원점회귀 산행 했어요! (0) | 2010.03.09 |
---|---|
천마산에서 계양산까지 산책하듯 다녀왔어요! (0) | 2010.02.27 |
삼성산 칼바위능선만 좋더군... (0) | 2010.02.07 |
지리산 천왕봉 일출아 어디있니~~~~~~~~~ (0) | 2010.01.31 |
강화 고려산을 넘어 혈구산으로 연계 산행해요~~ (0) | 2010.01.23 |